역대 최대 수준인 울산의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4만개’ 창출을 발표한 울산시가 목표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울산시는 30일 시청에서 ‘2017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합동설명회’를 열어 고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시는 6개 사업과 15개 과제를 선정하고 일자리 4만개 창출, 고용률 6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조선업 등 주력산업 위기로 역대 최악의 고용위기가 닥치자 울산시 등 관계기관이 특단의 고용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회의에는 고용 전문기관과 남구, 북구, 건설플랜트노조 등 10개 일자리 창출사업 수행기관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플랜트 분야 고숙련 인력 양성과 전직 지원, 경력 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청년 취·창업 스터디룸 구축, 블루밍 커뮤니티 울산프로젝트,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등 시의 일자리 사업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 관련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직업능력 개발 등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창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