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9차례 1080여 명 울산 방문… 중·소형 크루즈 유치 기반 마련

▲ 올해 첫 국제크루즈 ‘칼레도니안 스카이(Caledonian Sky)’가 4월2일 울산항에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4일까지 총 9차례 국제크루즈가 울산항을 찾는다. 사진은 지난해 4월9일 ‘칼레도니안 스카이’를 타고 울산항에 입항한 미국 및 호주 관광객들이 풍물단 공연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 본사 자료사진

올해 첫 국제크루즈가 4월2일 울산항에 입항한다.

울산시는 이날 ‘칼레도니안 스카이(Caledonian Sky)’ 입항을 시작으로 6월4일까지 총 9차례(1080여 명)에 걸쳐 국제크루즈가 울산항을 찾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울산항을 찾는 국제크루즈는 1만t급으로 최대 승선 인원 400명 이하 중소형 크루즈이며, 매년 4~6월 일본을 출발해 봄철에 울산항을 방문하고 있다. 

칼레도니안 스카이는 4월 2일 외에 4월 10일과 21일, 30일, 5월 7일과 14일, 21일, 6월 4일도 울산에 온다.

5월26일에는 프랑스 호화 여객선 ‘로스트랄(L’Austral)이 200명을 태우고 울산항에 입항하게 된다.

▲ 울산항에 5월26일 입항할 프랑스 호화 여객선 ‘로스트랄(L’Austral).

칼레도니안 스카이 관광객들은 미국과 유럽, 호주인이며 울산항에 내린 뒤 경주 불국사, 천마총, 경주박물관과 울산 태화강대공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울산시는 울산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추진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중·소형 크루즈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크루즈 전용부두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중·소형 크루즈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크루즈 선사 및 한국사무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세일즈 콜과 홍보콘텐츠 제공, 크루즈 기항지 울산항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환대 서비스 및 크루즈 입항 환경 개선 등을 관계부서 및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크루즈 전용부두 설치를 위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 및 제2차 크루즈 산업육성 기본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항으로 중심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울산항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특화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중·소형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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