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월산 산신재를 진행한 재관과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백양사(주지 명본스님)가 1일 경내에서 함월산 산신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백양사와 백양사신도회(회장 이영화)가 주재하고 정갑윤 국회의원, 박성민 중구청장, 서경환 중구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1000여 명의 사대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선산 이운식 이후 현숙희무용단과 삼보합창단의 공연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함월산 산신재는 삼국유사 처용량편에 헌강왕이 오악신을 위한 제를 올렸다는 기록에 따라 지역사회 발전을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전통문화마당 형태로 기획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백양사 산령각 선산 이운식, 현무, 헌다, 삼귀의, 봉행사, 축사, 발언문, 헌주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명본 스님은 인삿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야외에서 봉행했고, 올해 또다시 두번째 야외 법석을 마련했다.

울산의 주산 함월산의 환경과 정기를 후손에게 물려주고 지역사회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문화행사로 키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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