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책방 26일부터 나흘간
중구 메가박스 앞에서 운영

▲ 26일부터 나흘간 중구 젊음의거리 내 메가박스 앞에 ‘도깨비 책방’이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도깨비 책방 모습.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부터 나흘간 중구 젊음의거리 내 메가박스 앞에 ‘도깨비 책방’이 차려진다.

이곳에서는 3~4월에 사용한 공연·전시·영화 관람권과 지역 서점에서 발행한 도서 구매 영수증을 도서로 교환할 수 있다. 전국 8개소 및 온라인 서점인 서점온에서 운영된다. 교환처는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를 비롯해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신도림역 예수공간 고리, 강동 아트센터, 수원 경기 문화의전당, 청주 철당간, 목포 영산로 메가박스, 제주 중앙로 영화문화예술센터 등이다.

2월에는 유료 관람권을 인정하는데 결제 금액에 대한 제한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신청인이 직접 지불한 현금 또는 신용카드 결제 금액을 합산해 1만원 이상인 경우로 제한한다.

공연·전시 관람을 위해 지불한 비용이 3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송인서적 부도 피해 출판사의 서적을 한 권 더 받는 1+1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도깨비 책방은 한국 국적의 작가가 최근 5년 이내 창작했거나 집필한 저서를 신청 받아 지역 서점 등의 추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0종을 선정해 총 2만부를 구입할 계획이다. 신규 도서 목록은 4월17일 서점온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3000부가량 배부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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