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인구 최대국가 인도네시아에서 6~12일 관광홍보 설명회 개최

▲ 울산·부산·경남이 참여하는 동남권관광협의회가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6~12일 인도네시아 현지 관광홍보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3월 22일 울산에서 열린 동남권관광협의회 2016년 정기총회 장면.

울산·부산·경남이 참여하는 동남권관광협의회가 ‘포스트 요우커’로 부상하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6~12일 인도네시아 현지 관광홍보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울산·부산·경남이 광역 관광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관광투어 코스를 개발하는 등 3개 시·도의 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구성된 동남권관광협의회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와 협업으로 공동 추진한다.

이번 마케팅 활동은 지난 3월15일 중국 여유국의 방한 관광상품 판매 중지에 따른 대응전략이다.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에 부응해 지난해 100만 명이 한국을 찾아 시장 잠재력이 큰 무슬림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남권관광협의회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단일국가 중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를 타깃으로 △100여 명의 현지여행사 대상 관광홍보설명회 개최 △B2B 상담회 △여행사 세일즈 콜 등 마케팅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30만 명에 이르고, 2015년(19만 명)에 비해 52.6%가 성장하는 등 한류시장 성장과 더불어 한국관광 구매력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인은 봄꽃, 가을 단풍, 겨울눈 등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연경관에 매력을 느끼며, K-pop, K-Drama 등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드라마 촬영지(간절곶), 아름다운 해안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울산 고래박물관, 부산 의료쇼핑문화, 경남 황매산 철쭉과 동남권 유일의 스키장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등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친화식당 및 기도실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부산, 경남 3개 시·도가 공동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한 마케팅 활동으로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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