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여천초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4일 생활체육 기반 시설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지자체 4곳과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의 건립 지원 학교 1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립 공모사업에는 총 11곳의 지방자치단체와 31개 학교가 신청했다. 사업 계획에 대한 1차 서류 심사(정량평가)를 거쳐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가 최종 지원 대상지를 선정했다.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은 학교 부지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근린형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 193개 학교를 지원했다.

중·대형도시형으로 울산시 여천초, 서울시 독산고·홍은초, 부산시 명장초·건국고, 대전시 유성여고·동문초, 강원도 신림초, 전라북도 이리삼성초, 제주도 어도초 등 10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최대 9억원의 건립비를 지원받는다.

소도시·농촌형으로는 경기도 가평고, 강원도 상지대관령고·우천초, 충청북도 군남초, 충청남도 금성여고·덕산중, 경상북도 유천초, 경상남도 묵계초, 제주도 법화초 등 9곳이 선정됐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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