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병원은 지난 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권역센터 18곳과 전문센터 2곳, 지역센터 128곳, 지역기관 266곳 등 전국 총 414곳을 대상으로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이뤄졌다.
동강병원은 전국 128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종합평가결과가 세 번째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응급환자전용 진료상담 운영 △응급실 전담의사 인력의 적절성 △응급실 전담 응급의학전문의 인력의 적절성 전원의 적절성 △응급실 재실시간 △병상 포화지수 △최종치료 제공 표준화 지수 △병상정보 신뢰도 △NEDIS 등급제 △응급실 환자 만족도 조사 등에서 1등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동강병원에 복지부장관상을 시상하고, 해당 병원의 우수 사례를 홍보해 국내 응급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지역의료기관 중에서는 중앙병원과 남울산보람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등 5개소가 각각 A등급을 받았고, 울산시티병원은 B등급을 받아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우사기자
이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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