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행사와 연계 육성하고 5월 축제일정 겹치기 피해

오는 5월19~21일 개최하기로 한 ‘2017 울산마두희축제’ 일정이 6월2~4일로 연기됐다.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5월에 동시다발로 개최될 울산지역 문화축제 일정을 감안해 마두희축제를 부득이 6월 첫번째 주말로 연기해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기존 축제 일정이 2017 울산방문의해를 기념한 울산장미축제와 겹쳐짐에 따라 이를 조율할 필요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마두희(큰줄당기기)를 단오행사(태화강 둔치에서 열릴 씨름대회 등)와 연계해 육성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단오(5월30일)가 낀 주말에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해 울산마두희축제에서는 울산전통민속놀이 메인행사인 큰줄당기기 참여를 유료화하고 줄당기기에 사용한 비녀목을 관광자원화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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