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발생으로 휴장했던 울산대공원 동물원이 4일 재개장했다. 동물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물새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지난해 12월17일 휴장에 들어갔던 울산대공원 동물원이 4일 재개장했다.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휴장기간 동안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전 구역 소독, 동물 질병예방, 개인 방역교육 강화 등 전방위적인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공원 관계자는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동물원과 장미원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아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재개장에 앞서 AI 및 각종 질병 검사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시설공단 측은 설명했다.

울산대공원은 휴장기간에 맞춰 조류체험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5월부터는 독수리와 수리부엉이 등 맹금류를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공간을 선보인다. 최창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