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황금 시간대(오후 6~8시)에 각 방송사들의 TV연예오락 프로그램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SBS는 대형 쇼 프로그램을 2개나 신설했으며 MBC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기존코너를 폐지하고 내달 중 새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KBS 2TV는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를 최근 새롭게 단장했다.  가장 먼저 시청률 공략에 나선 곳은 SBS.  SBS는 일요 버라이어티쇼 〈초특급! 일요일 만세!〉(오후 6~8시)와 토요일 쇼 프로그램 〈쇼! 무한탈출〉(오후 6~8시)을 새롭게 편성했다.  오는 18일 첫 전파를 타는 〈초특급!"〉은 그동안 방송 활동을 접고 다이어트에 전념해 체중을 20㎏이나 감량한 이영자가 MC를 맡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17일 첫 방송되는 〈쇼! 무한탈출〉(오후 6~8시)은 김진수, 양미라, 김경식, 박수홍이 함께 진행을 맡는다.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오후 6시 10분)는 "건강보감"과 "게릴라 콘서트"를 폐지하고 내달 중에 새로운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일·오후 6시 20분)는 최근 스타들이 도전하는 광고 제작과 그 과정을 낱낱이 보여주는 "스탠바이 큐"를 비롯,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펼치는 이벤트인 "최고의 사위를 찾아라" 등의 코너를 신설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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