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과 설명회 공동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특색있는 스포츠 관광을 개발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노원구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지역 특화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문체부는 지자체가 지역 고유의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설명회에서 문체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기초지자체와 해당 지자체 소재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와 공모 방법 등을 안내했다.

강원도 영월군이 추진한 ‘4차원 가상현실 패러글라이딩’과 전북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드론 축구’가 성공 사례로 꼽혔다.

4차원 패러글라이딩 체험관은 올해 설치 지역이 4곳으로 확대될 예정이고, 드론 축구는 올해 안에 전국에서 30개 이상 관련 동호회가 창단할 예정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올해 2개 지자체를 선정해 고유 스포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보조금 최대 3억원을 지방비와 일대일 대응하는 조건으로 지원받고, 매년 연차 평가를 거쳐 최장 3년간 최대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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