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월 연속 최장기 1위 유지

▲ 박정환(사진) 9단이 41개월 연속 한국 프로바둑 기사 랭킹 1위를 지켰다.

박정환(사진) 9단이 41개월 연속 한국 프로바둑 기사 랭킹 1위를 지켰다.

박정환 9단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4월 랭킹에서 전달보다 9점 하락한 98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장기 랭킹 1위 기록도 매월 새로 쓰고 있다. 박정환 9단은 28개월째부터 국내 최장기 랭킹 1위 유지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박정환 9단은 3월 첫 대국인 GS칼텍스배 16강전에서는 안조영 9단에게 패배, 22점을 잃고 시작했다.

하지만 인공지능 ‘딥젠고’가 출전한 세계대회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이야마 유타 9단, 미위팅 9단 등 일본과 중국의 강자와 딥젠고까지 연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했다.

맥심커피배에서는 이창호 9단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는 신진서 6단이다. GS칼텍스배 8강전에서 김지석 9단에게 패해 랭킹 점수가 16점 내려갔지만, 9775점으로 2위를 지켰다.

이번 달에는 1위부터 10위까지 변동이 하나도 없었다.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김지석 9단, 최철한 9단, 이동훈 8단, 안성준 7단, 강동윤 9단, 원성진 9단 순으로 3~10위를 지켰다.

한편, GS칼텍스배 16강전에서 박정환 9단을,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에서 중국의 구리 9단을 꺾은 안조영 9단은 3월 한 달간 41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쌓으며 33위(9347점)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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