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울산지역 사업계획 수립...서민주거안정 임대·행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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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울산지역 사업계획 수립
서민주거안정 임대·행복주택
송정지구 2000억대 토지 공급

LH부산울산지역본부가 울산지역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울산지역에 임대주택 및 행복주택 804가구를 새로 공급한다. 또 오는 13일 울산남구청과 공동사업자로 해피투게더 타운(남구청의 공공복합시설 및 LH 행복주택 복합건설로 공동주거·생산·복지기능을 갖춘 복합타운) 기공을 가질 예정이다.

5일 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정식)는 서민주거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3000여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담은 ‘2017년도 울산지역 사업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현재 울산지역 4개구, 1개군에서 면적 367만㎡(111만평), 사업비 2조8000억원 규모의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에도 이들 사업지구 보상비 2200억원과 공사비 659억원 등 28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전월세 시장안정 등 서민주거 불안해소를 위해 올해 9월 중 울산웅촌 국민임대주택 300호와 울산남구 행복주택 100호, 연말에는 울산송정 공공임대주택 404호의 주택을 올해 신규로 공급한다.

또한 기초수급대상자와 소년소녀가정 등과 같이 주거지원이 필요한 국민을 위한 주거복지사업도 지속 추진해 매입임대주택 400호를 공급하고, 서민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주거급여조사(5803호)도 추진할 계획이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난 2월 울산송정 협의양도인택지(58필지, 145억원)를 재공급한데 이어 추가로 이달 중 송정지구내 생활대책용지(9000㎡, 190억원), 7월 중 상업·준주거용지(4만5000㎡, 1316억원)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2월부턴 사업지구 활성화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울산우정지구 내 클러스터용지(5만4000㎡, 406억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향후 울산시와 공동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중인 효문지구 산업단지, 송정 택지개발지구, 다운2 공공주택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개발사업 발굴에도 집중하여 지역개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앞서 2007년 4월부터 총 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울산혁신도시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준공했다. 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기관(3124명 입주) 중 9개 기관 2793명이 이주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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