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

▲ 울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박소숙 회장과 이사들이 울산시청 광장에서 울산관광의 해 시민운동 동참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아줌마의 힘! 울산을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겠습니다!”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소숙·울산시저출산고령사회대책운동본부 대표)는 지역 28개 여성단체들이 회원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모든 기관의 회원 수를 합치면 5000명이 넘는다. 이들은 올해 울산방문의해와 광역시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울산에서 열릴 때마다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마친 각 여성단체 회장들은 시청 마당으로 내려와 흐드러진 벚꽃그늘 아래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결의를 다졌다. 2017 방문의해를 맞아 지역사회 소외되고 어두운 곳을 밝히는 봉사활동 횟수를 늘리고 범위를 더욱 넓혀 울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따뜻한 도시’라는 인상을 심어 주자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각종 축제현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한다. 가깝게는 오는 5월 초 열릴 쇠부리축제부터 시작해 옹기축제, 고래축제, 처용문화제에 이르기까지 각종 행사장에서 깔끔한 먹거리부스를 운영하고 수익금으로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협의회는 또 5~6월 두달간 ‘내손으로 만드는 발효식초’ 사업을 펼쳐 건강문화를 전파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이 오가는 문화 행사장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도 가질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