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서관주간 행사 다채

울산지역 30여 개의 도서관들이 도서관주간(4월12~18일)을 맞아 ‘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주는 도서관’이란 주제로 200여 개의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펼친다. 집 근처 도서관에선 어떤 프로그램이 마련되는지 살펴보고,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게 어떨까.

 

◇중구(중부·약숫골도서관 등)

우선 중구지역에서는 중부도서관과 6곳의 작은도서관에서 도서관주간행사를 마련한다.

중부도서관에서는 울산 12덕목과 관련한 주제 도서의 책표지 전시회가 개최되고, 한국사 관련 도서에 관한 퍼즐을 풀어 보는 ‘퍼즐퀴즈 한국사 도전!’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톡톡(Talk-Talk)영어’ ‘책 읽어 주세요, 노란앞치마’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약숫골도서관에서는 구광렬 소설가 초청 강연회가 마련된다.

 

◇남구(남부·구립도서관 등)

남구지역에서는 남부도서관과 4개의 구립도서관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남부도서관에서는 강정희 작가의 초대전 ‘사유의 색점들 이야기’ 등의 전시회가 펼쳐지고, ‘나만의 탄생일보 만들기’ ‘할머니께서 들려 주시는 옛날이야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도산도서관에서 18일 오후 1시30분 진행되는 김시민 시인 초청 특강 ‘우리아이 독서습관 기르기와 좋은 책 고르는 방법’이 눈길을 모은다. 이밖에 ‘청개구리 이야기’(도산), ‘잭과 콩나무’(옥현어린이) 등의 인형극과 ‘내가 만드는 독서가방’(월봉), ‘쉬링크 플라스틱을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신복)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도서관주간(4월12~18일)을 맞아 지역 30여 개 도서관이 200여 개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구(구립·작은도서관 등)

북구는 구립도서관 6곳과 작은도서관 13곳에서 강연과 공연, 전시, 나눔행사 등 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엄마의 질문 수업> 저자 강연과 생태환경교육 ‘내 친구 지구를 위한 미니어항 만들기 체험’이 각각 14일과 16일 예정돼 있다. 또 ‘우리 가족 식史 합시다’ 등의 가족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밖에 꽃책갈피 만들기, 와글와글 책장터, 사이언스 매직&벌룬쇼 등 다채로운 교육·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울주군(울주·선바위·옹기종기도서관)

울주군지역에서는 두 개의 구립도서관과 울주도서관에서 도서관 주간행사를 운영한다.

울주도서관은 책을 소재로 하는 영화를 감상하는 ‘영화 보며 책 읽는 데이’와 ‘바다시 전시회’ 등이 열린다.선바위도서관에서는 학부모 특강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엄마의 말공부’와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 인형극 ‘짱구의 마음 속 여행’, 남동윤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만화교실 등이 예정돼 있다.

옹기종기도서관에서는 뮤지컬 ‘이상한 녀석이 나타났다’와 인형극 ‘동명성왕’이 공연되고, 그림책 <딸은 좋다>의 원화가 전시된다.

◇동구(동부·작은도서관 등)

동구지역에서는 동부도서관과 4곳의 작은도서관이 도서관주간을 준비하고 있다.

동부도서관에는 영상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영화로 만나는 그림책’ ‘북트레일러 상영’ ‘인성, 영화로 배우다’ 등이 마련된다.

화정·남목·전하·꽃바위작은도서관에서도 ‘인스타그램 독서서평’ ‘원작이 있는 영화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 많은 도서관들이 도서 반납 연체로 인해 대출이 불가능한 회원들을 위한 대출정지 해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또 각 도서관별로 다양한 영화도 상영한다. 자세한 일정은 각 지역별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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