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향교 ‘충효교실’ 등
30건 확정…이달중 집행

울산시가 최근 ‘2017년 제2차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년 상반기 민간단체 보조금 공모사업’을 심의한 결과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30건의 사업에 3억700만원의 지원이 확정됐다. 확정된 사업은 민간단체에 개별 통지하고 있으며, 민간단체로부터 최종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4월 중순부터 집행된다.

선정된 사업 중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문화사업 콘텐츠 경연대회 IN 울산’(울산예총)은 25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취업난과 고용불안으로 고민이 깊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행사로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민속놀이 전승을 위한 강좌’(울산병영서낭치기보존회)나 ‘충효교실’(울산향교), ‘찾아가는 울산 역사교실’(울산국학원)은 각각 500만~6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울산시불교신도회도 4000만원의 보조금으로 ‘제21회 울산불교합창 축제’와 ‘이웃종교합창제’를 진행한다. 울산연예협회는 4500만원의 보조금으로 ‘색소폰 페스티벌’과 ‘제12회 소리문화예술제 코리아 인디밴드 캠프’를 마련한다.

이밖에 울산서예협회의 ‘나도 서예가 체험행사’(700만원), 파래소국악실내악단의 ‘사랑방 풍류음악회’(500만원), 울산국악실내악단소리샘의 ‘국악공연­그대에게’(500만원), 울산사진작가협회의 ‘울산 사진 50년사 자료집 제작’(1000만원) 등의 사업이 선정됐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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