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정보·지식 1차 생산기지

제61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

본사 최창환 기자 등 50명 수상

▲ 제61회 신문의 날 기념축하연이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한국신문협회 제공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하경)·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1회 신문의 날(4월7일) 기념축하연이 6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하연은 한국신문협회 이병규 회장을 비롯해 하성기 본사 사장 등 회원사 발행인 및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규 회장의 환영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신문협회는 1957년 창립된 전국 일간신문과 통신사의 발행인들이 모인 단체로,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49개 신문, 1개 통신사가 회원사(중앙 23개사, 지방 27개사)로 가입돼 있다.

이 회장은 환영사에서 “가짜뉴스와 뉴스편식의 청정지역인 신문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신문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반석이며, 정보와 지식의 1차 생산기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문이 정상적인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신문 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유통업체인 포털이 뉴스의 생산시장까지 장악하고, 뉴스의 가치까지 자의적으로 결정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협회는 이날 한국신문상, 신문협회상, 신문의날 표어공모전 시상식도 열었다. 올해 신문협회상에는 경상일보 최창환 기자 등 50개 회원사 우수직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신문상은 한겨레의 ‘최순실 게이트’ 보도, 경인일보의 ‘저질 활성탄 납품 비리’ 보도, 세계일보의 ‘권력서열 1위 최순실 연속 추적보도 및 정윤회 문건의 정권대응’ 연속 고발보도, 부산일보의 ‘복지사각 제로맵’ 시리즈가 뽑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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