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양수산부가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송하기 위한 추가 이송장비 배치를 마쳤다.

테스트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이르면 9일 본격적인 육상 이송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8일 브리핑을 열어 "전날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120대를 추가로 동원했으며, 이날 오전 3시까지 선체 밑으로 정위치시켰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기존에 준비한 MT 480대와 새로 배치한 MT 120대를 함께 시험 작동시켜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원래 세월호 선체 밑에 240대씩 두 줄로 MT 480대가 배치돼 있었고, 새로 투입된 120대는 60대씩 나눠 기존 MT 행렬의 좌우로 배치됐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운송 테스트를 진행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9일 이송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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