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호차를 이끈 티에리 누빌은 3시간22분53초만에 랠리를 완주, 2위와 55초 차이로 현대차에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이다.
다니 소르도가 이끈 현대차 6호차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2위에 1.3초 뒤진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WRC에서 팀 통산 네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으며, 다섯번째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헤이든 패든도 이번 대회에서 6위에 오르며, 이번 랠리에 출전한 신형 i20 랠리카 세 대가 모두 우수한 기록으로 완주했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랠리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시간 동안 나를 지원해준 팀과 함께 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일 국내 모터스포츠 마니아를 현대 모터스튜디오로 초청해 이번 프랑스 랠리를 생중계로 관람하는 ‘WRC Night Live’ 이벤트를 열었다. 차형석기자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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