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선정을 위해 시민평가단이 구성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김홍재 상임지휘자를 이을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신임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선임하는데 신중함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민평가단원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21일까지다.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50명이 초과될 경우에는 2016년 시립교향악단 공연 최다 관람자를 우선으로 선발한다. 시민평가단원으로 선정되면 총 6회에 걸친 마에스트로(객원 지휘자) 시리즈 연주회에 빠짐없이 참석해야 하고 공연 종료 후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회관은 시민평가단과 함께 전문평가단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울산문예회관은 세계적인 지휘계의 거장들을 초청하는 2017 마에스트로 시리즈를 마련한다. 5월19일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의 지휘와 백혜선(피아노)의 협연으로 대장정의 막을 열고 6월2일에는 레오스 스바로브스키와 김복수(바이올린)의 무대가 마련된다. 7월4일에는 최수열 지휘자와 강충모(피아노)의 무대가, 9월8일에는 제라드 슈바르츠와 조영창(첼로), 10월20일에는 게리트 프리스니츠와 이경선(바이올린)의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 피날레는 11월24일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와 이미주(피아노)의 연주가 예정돼 있다. 275·9623.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