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 CI가 10일 재단 비전 선포식을 통해 공개됐다.

울산문화재단 CI는 반구대 암각화 이미지를 모티브로 해 울산문화의 상징적 요소를 담았고 워드마크(글씨로 된 심벌) 형식으로 쉽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얼굴 형상을 CI 속에 포함시켜 ‘사람’을 으뜸으로 하는 재단의 이념까지 표현했다. 적색 로고와 현대적인 서체는 재단의 미래지향적인 기상을 나타내고 있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반구대 암각화에 부족의 풍요와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새겨 넣었듯이 반구대 암각화를 모티브로 한 CI 디자인에 울산문화 발전에 헌신하고자 하는 소명을 새겨 넣었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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