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경남은행 등 참여...6년째 사회책임 경영사업 진행

▲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는 BNK금융그룹이 5조1152억원 규모의 ‘2017년 행복한 금융’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경남은행 등 참여
6년째 사회책임 경영사업 진행
중기·소상공인·서민 상생지원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 등
6대 사업 54개 세부 과제 발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는 BNK금융그룹이 5조1152억원 규모의 ‘2017년 행복한 금융’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복한 금융’은 BNK금융그룹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6년째 중점 추진 중인 BNK금융만의 특화된 사회책임 사업으로 금융권을 대표하는 사회책임경영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11일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에 따르면 올해 제6기 ‘2017년 행복한 금융’ 사업은 △우수기술기업 지원(총한도 3조50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총한도 1조6475억원) △서민 상생 지원(총한도 4000억원)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지원(총한도 501억원) △문화·교육(총한도 10억원) △행복 나눔 지원(총한도 116억원) 등 6대 지원 사업과 54개 세부추진 과제로 진행된다.

총 지원 금액은 대출 지원 4조6000억원, 펀드 조성 5000억원, 기부 지원 135억원, 전통시장 이용 17억원 등 총 5조1152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을 보면 우수기술기업 지원 금융 사업은 지역 기업체의 기술역량이 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및 관계형 금융 지원, 지자체 핵심 전략산업 금융 지원 확대, 기술인증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자본시장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인 BNK자산운용을 통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지역 중소·중견기업 재무안정 사모펀드(PEF) 조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부산은행 50주년을 기념해 지역 중소기업, 자영업자 및 영세서민을 위한 5050억원 규모의 ‘5050소매 특별대출’,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 및 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에 대한 특별대출을 시행한다.

서민 상생 지원 사업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이 참여, 서민금융 지원(목표 3600억원), 지역 저소득·금융소외계층, 고금리 채무를 보유한 서민들의 채무 부담 완화 및 고금리 사금융 대환 지원해 저소득층과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그룹 차원에서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지속 실시, 지역 공기업과의 협업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복한 금융’ 사업은 지난 2012~2016년 사업 중 성공적이고 지속성이 필요한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우수기술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를 위한 행복 나눔 사업 등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 일자리 창출 활성화 등 지역 사회 이슈와 국가 정책에 부응하는 신규 사업 등을 추가해 ‘행복한 금융’의 폭과 깊이를 더했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이라고 해서 BNK금융그룹의 지역에 대한 사회적 역할이 축소될 수는 없다”고 전하며 “BNK금융그룹은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민을 위한 ‘행복한 금융’을 지속 실시해 나가고, 지역 밀착경영과 지역 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부·울·경 동남경제권을 대표하는 지역금융그룹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룹 경영슬로건을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금융’(2012~2014년),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2015~2017년)으로 정해 매년 ‘행복한 금융’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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