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종합운동장 등 돌아보고 부문별 운영계획도 점검키로

울산만 신청…사실상 확정

▲ 11일 울산종합운동장을 방문한 2021년 전국체전 유치 대한체육회 현지실사단이 박준수 울산체육회 사무처장의 안내를 받으며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2021년 제102회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대한체육회 실사단이 11일 울산을 방문했다.

실사단은 이날 울산시청을 방문, 김기현 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울산시의 유치계획을 듣고, 개막식과 폐막식이 치러질 울산종합운동장을 둘러봤다.

박준수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풍부한 대회 개최 경험과 완벽한 시설 여건으로 전 국민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난 2005년 전국체전 울산 개최 이후 훈련장과 경기장을 연차적으로 개·보수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12일 각 부문별 운영계획을 듣고 문수수영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울산시체육회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유치를 신청했다. 제102회 전국체전 개최도시는 올해 상반기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번 유치에는 울산시만 신청해 사실상 전국체전 유치가 확정됐다.

2018년에는 전북 익산에서 2019년에는 서울에서, 2020년에는 경북 구미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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