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앞두고 점등식
5월 7일까지 불 밝힐 예정
선암호수공원 이색 볼거리로

▲ 울산 남구청은 12일 선암호수공원 내 안민사 마당에서 연등 점등식을 개최했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국내에서 가장 작은 사찰로 꼽히는 안민사에 형형색색의 연등이 불을 밝혔다.

울산 남구청은 12일 선암호수공원 테마쉼터 내 안민사 마당에서 ‘선암호수공원 안민사 연등 점등식’을 개최했다.

다음달 3일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열린 연등 점등식에는 주민 등 100여명이 찾았고, 초미니 사찰인 안민사 일원은 형형색색의 연등 1000개가 달려 장관을 연출했다.

점등식에는 선암사 주지 혜원스님이 참석했고, 구민의 안녕기원과 소원성취를 내용으로 하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축원 등의 법회를 가졌다.

형형색색의 연등은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남구청은 선암호수공원 테마쉼터 일원을 환하게 밝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등을 추가로 달고 싶은 주민은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선암호수공원 관리동(226·3463)을 찾아가면 1인 1매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볼거리가 가득한 안민사를 찾아 소원을 기원하고 이루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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