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은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의에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기본계획과 관련, 북구 연암동 951-2 일원에 공용주차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문 의원은 “덕양산업, 신화이디테크, 서연이화, 금봉 등 대다수의 기업들은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전무한 1970년대에 공장을 설립해 현재까지 중소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 진입로 확장 등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약 40여년간의 공장 확장과 직원차량 증가에 따른 주차시설 부족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녹지조성 계획을 변경해 연암동 951-2 일원을 공용주차시설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 의원은 “계획의 변경이 복잡한 절차와 법적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겠지만, 중소기업 고충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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