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6년째 울산지역 장애인들의 봄나들이를 후원했다.

현대중공업은 13~14일 이틀간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울산지역 장애인들의 봄나들이 행사인 ‘제26회 오뚜기잔치’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울산참사랑의집, 태연재활원을 비롯한 울산지역 50여개 복지기관 소속 지적장애인 2000여명과 자원봉사자와 인솔교사 300여명 등 모두 2300여명이 참여했다.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은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놀이기구를 타고 캐릭터 공연을 관람하는 등 모처럼 만의 나들이를 즐겼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를 위해 놀이시설 자유이용권과 대형버스 20여대를 지원했으며, 직원들도 함께 동행하며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거들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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