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울산시지부 기념식 200여명 참석

▲ 광복회 울산시지부(지부장 이경림) 는 13일 울산보훈회관에서 제98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8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렸다.

광복회 울산시지부(지부장 이경림)는 13일 오전 울산보훈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98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송성찬 울산시 복지여성국장과 윤시철 시의회 의장, 이연숙 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장, 안중엽 울산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내빈,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의미를 되새겼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됐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다.

울산보훈지청 관계자는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일제의 잔혹한 탄압을 받아 상해에서 항주, 남경, 중경 등 일곱 번이나 이동하면서도 국민을 하나로 단결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항일투쟁으로 민족자존과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떨쳤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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