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본명 박지연·36)가 9년 만에 정규 앨범을 내고 전국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6월 리쌍의 길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정규 5집을 발표한다”며 “앨범 출시와 함께 5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5집은 지난 2008년 발표한 4집 ‘컴포트’(Comfort) 이후 9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아르앤드비 솔(R&B Soul) 대표 주자인 거미와 감각적인 프로듀싱 역량이 있는 길의 만남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전국투어는 6월 초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의 공연을 확정했다. 그는 지난해 전국투어 ‘필 더 보이스’(Feel the voice)를 열어 티켓 매진을 기록해 공연형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공연 관계자는 “지난해 거미가 방송에서 사랑받은 히트곡을 토대로 전국투어를 성공시켰다”며 “이번 투어는 정규 앨범과 함께 준비되는 만큼 신곡부터 지난해 투어에서 사랑받은 곡까지 아우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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