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추모객을 위해 목포시에서 운영중인 세월호 셔틀버스를 추모객이 아닌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며 일부 비양심 이용객들을 질타했다. SNS캡처.

15일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추모객을 위해 목포시에서 운영중인 세월호 셔틀버스를 추모객이 아닌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며 일부 비양심 이용객들을 질타했다.

이 누리꾼은 “세월호 때문에 목포시에서 마련한 셔틀버스에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의 노인들이 우르르 탔다”며 “야경투어 하러 간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택시비보다 싸다며 돈 아꼈다고 좋아라 떠들더라. 앞유리에 추모리본까지 붙어있는데”라고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은 댓글로 “그 사람들 때문에 셔틀버스에 타지 못했다”고 전했다.

목포시는 추모객을 위해 목포역과 버스터미널에서 목포 신항을 오가는 45인승 셔틀버스 12대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셔틀버스는 추모객을 위해 운행중이지만 탑승자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만큼 단순 관광 및 이동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건지 모르겠네” “돈 아끼겠다고 추모객들 타는 셔틀버스에 타다니 충격” “진짜 지킬 건 좀 지키고 살자 양심 없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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