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바나나’의 정체로 박선주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며 그의 다사다난했던 과거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TAXI 방송 캡처.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바나나’의 정체로 박선주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날 바나나와 맞대결을 펼친 돌하르방의 정체가 강레오 셰프라는 게 밝혀져 만약 바나나가 박선주가 맞다면 부부대결을 펼친 셈이 된다.

박선주는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귀로>로 은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첫 앨범인 <하루 이틀 그리고>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가수 활동을 하며 조규찬과의 듀엣곡 ‘소중한 너’, 김범수와의 듀엣곡인 ‘남과여’로 널리 알려졌다. 사실 박선주는 가수보다는 보컬 트레이너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박선주는 김창렬, 윤미래, 디바, 샤크라, 베이비복스, 동방신기, 김범수 등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발음과 발성 트레이너로도 활약했는데 국내에서 성대 구조에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인 발성법을 퍼트린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선구적인 보컬 트레이너로 칭송 받던 그는 2005년 음주운전으로 벌점이 초과돼 면허가 취소되는가 하면 2006년에는 업타운 멤버였던 스티브 김과 함께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09년에는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이후 2012년 셰프 강레오와 결혼하였으며 현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실용음악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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