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략형 소형 SUV로

지난달 인도서만 1만대 팔려

현대자동차의 해외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사진)’가 처음으로 월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크레타는 지난달 해외판매(공장 출고 기준) 2만2194대를 기록했다. 크레타는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1만1대가 팔리며, 첫 월 판매 1만대를 넘겼다.

인도 공장에서 생산된 크레타는 3735대가 아프리카·중동으로 수출됐으며, 러시아 공장과 브라질 공장에서도 각각 4940대, 3515대가 출고됐다.

크레타는 2015년 7월 출시 직후 3개월 연속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i10’, ‘그랜드 i10’ 등에 이어 4번째로 인도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브라질에서도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2월 현재 SUV 시장에서 4위에 올랐으며, 올해 들어 6999대가 팔려 현지 시장 점유율 8.6%를 기록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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