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커플마라톤대회 성료

▲ 경상일보사가 주최하고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제15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가 16일 울산대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5000여명이 출발신호에 맞춰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경상일보(사장 하성기)가 주최한 ‘제15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 광역시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윤시철 시의회 의장, 정갑윤·윤종오·김종훈 국회의원, 박성민 중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신장열 울주군수,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기업체 임원들이 개막식 내빈으로 참석했다.

봄날씨 답지 않게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대회는 울산시육상연맹 주관으로 5㎞(남문광장~풍요의못~동문광장)와 10㎞(남문광장~동문광장~남부순환도로~현충탑)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완주자들에게는 메달 등이 주어졌고, 추첨을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다.

하성기 본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15회째를 맞은 울산커플마라톤은 울산의 대표적인 시민화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정말 좋은 봄, 싱그러운 아침에 시민들의 휴식처인 울산대공원을 달리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기록경기가 아닌 만큼 정도 나누고 사랑도 나누는 삶의 에너지를 가득 채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시철 시의장도 “꽃이 활짝 핀 울산대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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