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분양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10~20%가량, 많게는 30%까지 싸게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저렴하게 분양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위험요소도 존재한다.

토지매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할 경우 토지비가 크게 상승할 수 있으며, 또한 토지매입 미완료로 사업 승인이 되지 않아 사업추진의 지연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일반분양의 경우 토지매입과 인허가가 끝난 뒤 분양을 하므로 착공일과 입주일이 지정되어 있지만,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원 모집, 조합설립인가, 토지매입 등의 절차를 진행시켜야 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업이 지연될 수도 있다.

사업이 지연될 경우나 추가비용이 발생될 경우 추가분담금까지 염두 해 두어야 한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서민의 내 집 마련 수단,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구입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너무 크다. 치명적 단점이 공존하는 만큼 조합원으로 가입하고자 한다면 다음 사항을 반드시 체크하여야 한다.

사업추진의 성패를 좌우하는 토지 승낙률 또는 토지매입 비율 등을 확인해봐야 하며 믿을 수 있는 업무대행사인지,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한지 향후 미래가치가 있는 지역인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수도권에도 수많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모집 중인데 특히 2018년 11월 김포도시철도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각종 호재가 많은 김포시에 경우 6~7개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모집 중이다.

성공사례로는 “걸포우방유쉘” 사업승인 완료, 조합 모집 후 남은 세대를 2016년 12월 일반분양을 시작해 100% 분양완료를 끝낸 상태다. 총 540세대 규모로 9개동 최고 20층까지 97~110㎡를 분양했으며 평당 1,050만원 전`후였다

“사우스카이타운”의 경우도 총 1,600세대 규모 16개동 최고 35층까지 49~84㎡를 평당 1,070만원에 모집을 시작해 현재 100% 모집 완료, 조합설립인가 접수까지 완료된 상태이다, 95% 이상의 토지 확보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지이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실패사례도 많고, 추가분담금 또는 사업지연 등 단점도 많지만, 단점만을 보고 성급하게 포기하기에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치명적인 장점도 너무 많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꼼꼼히 체크하고 결정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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