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격적인 안철수 선거 포스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포스터를 만든 디자이너 이제석 씨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제석 씨의 성공기를 모티브로 제작한 드라마도 누리꾼들의 입에 다시 오르내리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파격적인 안철수 선거 포스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포스터를 만든 디자이너 이제석 씨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16일 공개된 안철수 후보의 19대 대통령 선거 포스터는 기존 선거 포스트들과 다르게 국민의당 경선 과정에서 찍힌 상반신 사진을 쓰고 당명을 빼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안철수 후보의 공식 선거 포스터는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디자인 했으며 안철수 후보가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석 광고연구소 이제석 대표는 계명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스쿨오브비쥬얼아트 광고 디자인학과를 거쳐 예일대 그래픽디자인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뉴욕 원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클리오 어워드 동상, 애디 어워드 금상 등 세계 유수의 국제 광고제에서 29개의 메달을 휩쓸며 주목받았다.

한편 이제석 씨의 성공기를 모티브로 제작한 드라마도 누리꾼들의 입에 다시 오르내리고 있다.

2013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이제석 광고 디자이너를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으로, 그림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통영 출신 이태백이 고졸 학력을 딛고 서울에서 광고장이로 성공하는 스토리의 드라마이다.

2013년 2월부터 3월까지 총 16부작 월화드라마로 방영됐다. 본래 이 작품은 당초 제목이 ‘광고천재 이순신’이었으나 자사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과 이순신이란 이름이 겹치자 이순신에서 이태백으로 바뀌었다고 알려졌다.

당시 광고천재 이태백의 이태백 역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 역을 맡았던 진구가 캐스팅됐다.

이제석 씨와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된 누리꾼들은 “광고천재 이태백이 이제석 씨 모티브로 한 거였구나. 전혀 몰랐다” “이태백 드라마 자체를 처음듣는데 16부작 밖에 안해서 몰랐나보다” “이태백 이름이 원래 이순신이었다는 것도 웃긴다. 이제석과 이태백과 이순신”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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