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벽보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가 17일 “직접 만든 게 아니다. 나는 자문만 했다” 고 밝혔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벽보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가 “내가 직접 만든 게 아니다. 나는 자문만 했다” 며 “국민의당측 회사가 대충 만들어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27일 이 대표는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포스터가 아니라 홍보 전반에 대해서 자문만 한 것이다” 며 “내가 그냥 이미지 중심으로 가고 텍스트를 줄이자고 얘길 했더니 그렇게 대충 만들어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돈이 많이 들어간 디자인’이라는 구설수에 대해 “돈을 들일게 뭐가 있나. 비싼 돈 들여서 포토그래퍼 써서 해봐야 후보 표정만 굳는다”면서 “그러면 또 정치인들이 연기를 한다. 정치인들이 연기를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전했다.

또한 디자인 의도에 대해 “자꾸 무슨 의도로 한 디자인이냐 묻는데, 의도는 무슨 의도가 있나” 며 “‘뭘 열고 나오는 걸 만든 거냐’ ‘깊은 의미가 있냐’고 그러는데 그냥 단순하게 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홍보에 너무 관심이 없다. 사진도 별로 쓸 만한 게 없었다. 얼굴이 잘 나오면 몸이 없고, 몸이 잘 나오면 표정이 안 좋고. 그래서 합성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그건 중요한사항이 아니다. 얼마나 눈길을 끌고 주요했느냐가 문제지” “허... 이게 대충 만든거였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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