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박사'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 교수는 울산이 고향이다.

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옥수수 박사’ 김순권 포항 한동대 석좌교수가 17일 “일요일 돈을 찾지 못해 후보등록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등록 마감이 일요일이어서 은행에서 돈을 못 찾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내야 하는 기탁금을 통장으로 가져갔다”며 “이후 월요일 오전 돈을 찾아 선관위에 갔는데 등록이 안 됐다”고 밝혔다.

또 “선관위 측에 10여 일 전 확인하니 통장과 도장만 가져와도 된다고 했는데 선관위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며 “마감일이 공휴일이면 당연히 월요일까지 기탁금을 받아야 하는 것이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난달 23일 울산에서 “4년 연임 분권형 개헌과 책임총리제를 이루고 일자리 200만 개와 통일 한국(중립국)을 만든 뒤 3년 만에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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