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화장실 개·보수 등

“이제부터는 ‘향교스테이’하세요!”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도 향교·서원 시설개선 지원 사업’에 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7호인 ‘울산향교’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향교·서원을 통해 전통유교문화 체험시설 및 문화관광자원을 개발육성하고자 사업을 시행중이며, 이를 통해 울산향교는 9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 90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2800만원을 투입해 향교 내 동재·서재, 냉난방기 설치, 전기공사, 화장실 개·보수공사 등을 실시한다.

울산향교는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향교스테이, 다도교실, 인성 및 예절교실 등의 문화체험관광시설로 확대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 사업처럼 문화·관광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있다”며 “시민들의 문화 향휴 기회를 확대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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