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경 도보이동 행사 연계
19일부터 이틀간 울산구간 통과

▲ 지난 4월1일 시작된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 모습.

(사)충숙공이예선생기념사업회가 2017 울산방문의 해를 기념해 마련하는 ‘한일 우정걷기, 조선통신사 이예의 길을 따라’ 행사가 19~20일 울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한국체육진흥회 주관) 행사의 울산 구간 연계 프로그램이다.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 행사는 한일 민간외교행렬단이 4월1일부터 5월22일까지 52일 간 옛 조선통신사의 길을 따라 서울을 출발해 울산-부산-대마도-오사카-동경까지 1158km 거리를 걷는 것으로, 지난 10년 간 격년제로 개최돼 왔다. 올해 행사에는 일본인 27명, 한국인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렬단이 지나 갈 울산 구간은 관문성-병영성-동헌-태화교-삼호교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렬에는 민간외교행렬단원 이외에 울산시민들까지 약 100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은 행렬단이 태화루에 도착하는 둘째날(20일) 오전 8시에 열리며, 울산학춤, 태화강 해오름 풍물패 공연, 이예 선생을 주제로 한 시낭송, 울산다도 시연회도 열린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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