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하자

사장하자
서경석 지음
버튼북스
264쪽/ 1만5000원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12만7000명 늘었다.

‘사장님’이 늘어나는 시대, 방송인 서경석이 경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만난 사장들의 이야기를 담아 책 <사장하자>를 펴냈다.

저자가 만난 사장들은 공통적으로 ‘사장은 참 고통스러운 자리’라고 말한다. 집에는 몇 달간 돈 한 푼 가져다주지 못할지언정 직원들의 급여는 밀리지 않게 노력해야 하고, 더는 견딜 수 없어 회사 문을 닫으면서도 어떻게든 직원들의 퇴직금을 챙겨야 하는 고통 등 사장이기에 겪는 저마다의 고충들이 있다.

책은 남편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던 여성 최고경영자(CEO)와 아직 마흔도 안된 젊은 사장, 여러 번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장 등 사장 15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스로도 방송활동과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저자는 “세월이 흐를수록 ‘사장하기’는 더욱 쉽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사장의 수가 줄어들 것 같지도 않다. 대한민국에 훌륭하게 사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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