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重 내주 1분기 실적 발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대형 3사의 1분기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수주 절벽’의 여파가 올해 실적에 반영돼 외형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대형 3사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다음주 1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5월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에 매출 9조637억원, 영업이익 3515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10조2728억원)나 전분기(10조3427억원)보다 1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선 부문 건조 물량 감소와 해양 부문 프로젝트 인도에 따른 물량 감소 때문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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