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의원, 10만명 서명받아 각당 대선후보에 전달키로

▲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종오 국회의원은 이경자 민중의꿈 공동대표와 함께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저임금 1만원 국민발안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종오 국회의원(울산북)은 이경자 민중의꿈 공동대표와 함께 17일 오후 1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최저임금 1만원 국민발안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의원은 이날 “최저임금 1만원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적폐청산의 제1과제는 한국사회의 극단적인 양극화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제민주화, 복지확대와 기본소득 도입 등 여러가지 정책이 논의되고 있지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정책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이다. 노동자 2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이고, 비정규직 없는 가정이 없다. 최저임금 1만원이야말로 나와 내 가족에게 가장 절실한 법이다”고 역설했다.

윤 의원은 “한국사회를 변화시킬 법을 만들고 바꾸는 것도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이 국민발안제”라며 “이에 민중의꿈이 최저임금 1만원 국민발안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윤 의원은 “민중의꿈은 5월1일까지 국민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최저임금 1만원 국민발안운동을 진행한다.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과 각 당 대선후보들에게 10만명 서명을 전달할 계획이다”며 “국회와 대선후보들은 촛불의 명령이자 국민의 요구인 최저임금 1만원 입법을 올해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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