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더불어민주당 심규명 울산총괄선거대책본부장
한반도 평화·번영 실현...‘국민통합 대통령’ 강조

 

국회 의석수로는 제1정당이지만 유독 울산에선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이전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등에서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도약의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대선 승리를 시작으로 향후 지방선거, 총선 등에서 승리까지 다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심규명(사진) 울산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같은 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울산의 비전을 준비한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한다.

심 본부장은 “울산 설립을 약속한 국립 3D프린팅 연구원을 비롯해 재해·재난관리 클러스터는 정보통신이 결합하지 않으면 구축할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동력이다”며 “재난안전 비상통신시스템, 재해복구 로봇, 원자력 해체기술, 사물인터넷 기반 방재기술 등이 울산의 신성장동력이자 지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 후보의 공약이 울산의 미래 발전을 이끌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부족하지 않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울산의 지속성장을 이끌 4차 산업혁명을 문 후보만큼 준비한 후보가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문 후보가 지난 11일 울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의 대표적 주력산업에 지식·기술 융복합화를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울산에서 지속발전 가능한 자동차 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보수색채가 짙은 장·노년층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심 본부장은 “문 후보가 무조건 싫다는 어르신들의 보수적 지역정서를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문 후보의 실상을 잘 알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문 후보는 북한이 두려워하는 특전사 출신이다. 군대도 제대로 모르는 불안한 후보들에 비해 이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을 것이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제대로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본부장은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참여정부 때 해결하기 시작한 울산의 숙원사업들이 완성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의 대통령,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 튼튼하고 평화로운 안보 대통령,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될 문 후보에게 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울산선대위는 이번 대선에서 45만표(투표율 80% 가정, 득표율 55%) 이상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제19대 대선을 앞둔 17일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오는 5월9일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가 결정된다. 울산의 경우 총 유권자 수가 전체의 3%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양강구도 속에서는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다. 본보는 시민들이 울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새 대통령에게 표를 던질 수 있도록 각 정당 시당 대선 캠프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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