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울주군 온양읍 남창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벌였다.

홍 후보는 “1974년 현대중공업 야간경비원으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울산 복산동으로 이사와 살았다. 1986년에는 울산지청에서 근무한 적도 있다”며 울산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또 “당시 태화강은 악취가 풍기는 죽은 강이었지만 이제 연어와 황어가 올라오는 생명의 강으로 변했다”며 “올 때마다 변화하는 태화강을 보면서 대한민국에도 이런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설을 마친 홍 후보는 남창시장을 둘러보며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일정을 마친 홍 후보는 다음 유세장소인 부산으로 이동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전통시장 화재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석하기 위해 남창시장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시장과 신장열 울주군수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행사에 불참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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