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대선 울산 표밭현장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오전 오전 북구 화봉사거리에서 출근 유세전을 펼친데 이어 오전 시간 야음동과 동서오거리를 집중 공략하며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차량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대선후보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탑승해 참여정부시절 KTX울산역과 UNIST, 울산혁신도시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유치한 성과를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울주군 온양읍 남창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벌였다. 홍 후보는 “1974년 현대중공업 야간경비원으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울산 복산동으로 이사와 살았다. 1986년에는 울산지청에서 근무한 적도 있다”며 울산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또 “당시 태화강은 악취가 풍기는 죽은 강이었지만 이제 연어와 황어가 올라오는 생명의 강으로 변했다”며 “올 때마다 변화하는 태화강을 보면서 대한민국에도 이런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설을 마친 홍 후보는 남창시장을 둘러보며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 18일 국민의당 울산시당 운동원들이 중구 태화루사거리에서 율동을 하며 거리유세를 갖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국민의당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8일 울산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하려던 일정은 취소됐다. 울산시당 관계자는 손 위원장이 지난 17일 부산 자갈치 등 전통시장을 찾아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갔다고 18일 밝혔다. 손 위원장의 울산 재방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국민의당 울산시당은 국민의당 중구 정당 선거사무소가 있는 태화루사거리에서 선거 유세활동을 펼쳤다. 한미현 울산시당 대변인은 선거유세 차량에 올라 “이번 선거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다. 국민이 이기는 정권교체를 해야한다. 국민을 보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 바른정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유승민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정당

바른정당 울산시당은 선거로고송으로 주위 시선을 끈 뒤 연설하는 방식으로 울산시민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18일 오후 울산농수산물시장에 세워진 유승민 대선후보 울산캠프의 유세차량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이 울려퍼졌다. 유세차량 스피커에선 ‘이제는 안보도 생각해야지’ ‘유승민 기호4번 사사사’ 등의 가사가 흘러나왔고, 선거운동원들은 신나는 음악소리에 맞춰 율동을 했다.

캠프 관계자는 “최신곡이 흘러나오다보니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시선을 끌기 유리한 것 같다”며 “자유한국당이 아닌 보수의 새 희망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꼭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 정의당 울산시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동구 남목삼거리 앞에서 출퇴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유세를 펼쳤다.

◇정의당

정의당 울산선대위는 18일 남구 변전소사거리, 현대자동차 4공장 앞, 동구 남목사거리 등을 찾아 집중유세를 펼치며 노동자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기조에 맞게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온산공단 등 노동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한 표를 호소했다. 대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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