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께 싱가포르 선적의 6만379t급의 유조선인 D호가 울산항 입항을 위해 도선사를 승선시킨 뒤 사다리 철거 작업 중 필리핀 국적의 갑판원 D(27)씨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해상에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인근 경비정을 급파하는 동시에 이동 중이던 도선선 T호에 구조를 요청했다. 다행히 추락한 선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도선선 T호의 빠른 대처로 무사히 구조됐다. D씨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형석기자
차형석 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