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한국인 타자 김현수(29)가 시즌 첫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에 3-9로 패색이 짙은 9회초 2사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신시내티의 ‘필승조’인 우완 드루 스토렌을 상대로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본 뒤 3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낮아졌다.

볼티모어는 이날 세스 스미스(좌익수)-애덤 존스(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웰링턴 카스티요(포수)-요나탄 스호프(2루수)-J.J. 하디(유격수)-케빈 가우스먼(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렀다.

신시내티 선발이 우완 브론슨 아로요였지만 김현수는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스미스는 6회말 수비에서 바뀌었으나 김현수가 아닌 트레이 만치니가 교체 출전했다.

김현수는 9회초 마지막 공격 때 겨우 호출을 받았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2⅔이닝 8피안타 3볼넷 8실점하고 무너지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볼티모어는 시즌 4패(8승)째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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