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문석호)와 울산하나센터(센터장 박을남)는 19일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의 북한이탈주민에게 산신건강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울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울산의 북한이탈주민 수는 1036명으로 이중 80%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이 남하하는 과정에서 PTSD, 우울, 불안, 신체화 등 정신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해결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문석호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를 얻음으로써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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