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자율주행차 시대가 가져올 변화’라는 주제로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본부장, 전자부품연구원 박상현 책임연구원, (주)KAR한국오토 최성재 대표를 초청해 국내외 자율주행차 R&D 동향과 개발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전 세계가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으로 뜨거운 가운데 구글 등 정보기술업체가 유명자동차 제조업체보다 핵심부품 개발에 앞서가고 있을 정도로 산업 간 경계를 초월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차 시장은 2020년 420억달러, 2035년 77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 자동차산업이 자율주행차 시대에도 글로벌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선 핵심 부품 국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시는 앞서 지난 6일 UNIST, 울산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민간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 및 차량 개발을 위한 자율주행차 제작·실증사업에 착수했다. 내년 말까지 조건부 자동화에 해당하는 3단계 자율주행차 제작 및 실증과 함께 완전 자동화에 해당하는 4단계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부품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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