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9일 신라스테이울산에서 지역 소재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2차 울산 산업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시는 19일 남구 달동 신라스테이 울산에서 ‘2017년 제2차 울산 산업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자율주행차 시대가 가져올 변화’라는 주제로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본부장, 전자부품연구원 박상현 책임연구원, (주)KAR한국오토 최성재 대표를 초청해 국내외 자율주행차 R&D 동향과 개발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전 세계가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으로 뜨거운 가운데 구글 등 정보기술업체가 유명자동차 제조업체보다 핵심부품 개발에 앞서가고 있을 정도로 산업 간 경계를 초월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차 시장은 2020년 420억달러, 2035년 77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 자동차산업이 자율주행차 시대에도 글로벌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선 핵심 부품 국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시는 앞서 지난 6일 UNIST, 울산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민간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 및 차량 개발을 위한 자율주행차 제작·실증사업에 착수했다. 내년 말까지 조건부 자동화에 해당하는 3단계 자율주행차 제작 및 실증과 함께 완전 자동화에 해당하는 4단계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부품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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