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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외고산옹기마을 연중개방, 적극 활용해야”■ 옹기축제 발전모색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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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2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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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울주군청에서 열린 ‘울산옹기축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선정 기념 세미나’에서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옹기문화가 가미된 음악, 미술 등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을 표현하고, 공동체 기반의 ‘살아있는 무형유산’을 활용해 유망축제를 넘어 우수축제로 발돋움하자.”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몽원)가 20일 오후 2시30분 울주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마련한 ‘울산옹기축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선정 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외고산옹기마을을 연중상시 운영해 옹기 역사와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 기반을 다지고, 문화예술을 활용한 살아있는 전통체험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유사문화 국가 공동신청을
옹기마을 옛모습 되살려
‘슬로우시티’ 조성 제안도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세계무형유산 축제 사례 및 울산옹기축제의 발전방향’ 제하의 발제에서 “지역주민 전 연령·사회계층이 축제에 참여해 옹기문화를 재창조해야 한다. 이를 통해 옹기 전통문화가 전승되고, 연중개방되는 외고산옹기마을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허권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은 ‘옹기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치와 방향’을 주제로 ‘우리나라 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현황’과 ‘옹기관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현황’ ‘협약 목록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옹기문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단독으로 진행할 경우 짧은 시기 내에 작업을 완수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년에 1개만 등재신청을 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우리나라와 유사한 옹기문화를 가지고 있는 다른 나라와 공동등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옹기 문화유산의 다양성과 공유성을 규명하기 위한 국내외 정보 수집 및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국내외 공동체 간 교류활동을 통해 옹기 문화 전승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명숙 경상일보 논설실장, 유영준 울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 김현식 동부산대학교 생활도예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도 마련됐다.

특히 정명숙 실장은 이날 토론발표를 통해서 “옹기마을과 옹기축제의 발전을 위해서 옹기마을의 옛 모습을 되살려 ‘슬로우 시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옛 옹기마을을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슬로우 시티에 다이내믹한 즐길거리와 발효음식 등의 볼거리를 가미한다면 새로운 문화 상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몽원 추진위원장은 “울산옹기축제가 2년 연속 유망축제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옹기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올해 옹기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우수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옹기축제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울산외고산옹기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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