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 피아니스트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이 21일 현대예술관을 찾는다.
공 연

△리차드 클레이더만 내한공연= 4년 만에 현악 앙상블과 함께 울산을 찾는 리차드는 이번 공연에서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외에 ‘쇼 타임(Show Time)’ ‘파리 메들리(Medley Paris)’ 등 로맨틱한 피아노 선율로 국내 팬들에게 지워지지 않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1522·3331.

△아트서커스 ‘라 베리타’= 공중제비, 그네, 밧줄타기, 폴 댄스, 저글링, 훌라후프 등 우리에게 익숙한 서커스 퍼포먼스가 무대 미술과 결합해 한 편의 예술 작품처럼 펼쳐진다. 수채화 같은 조명 아래 반라의 무용수가 밧줄을 타고 날아오르고, 민들레 꽃씨 같은 무대 조형물 사이사이를 유영하기도 한다. 마치 달리의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초현실적인 무대가 2시간 동안 눈 앞에 펼쳐진다. 21일 오후 8시·22일 오후 4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275·9623.

△이사오사사키 콘서트= 클래식을 바탕으로 재즈와 뉴에이지가 적절하게 조화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려주는 아티스트로 알려진 이사오사사키. 그의 이번 무대에는 해금 연주자 꽃별이 협연자로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사오사사키는 하늘을 걷는 듯한 부드러운 터치의 ‘Sky Walker’,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Always in a heart’ ‘eyes for you’ ‘beautiful seeing’ 등 10곡을 연주한다. 22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229·9500.

△연극 ‘오백에 삼십’= 보증금 오백에 월세 삼십만원인 원룸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연극. 월세를 내지못해 삶에 허덕이는 ‘허덕’과 억척스럽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린 허덕의 부인 ‘흐엉마이’,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만년 사시준비생 ‘배변’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슈퍼 갑질을 일삼는 빌라 주인아줌마의 느닷없는 사망 소식은 서로를 의심하게 만드는데. 10일부터 4월2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없음. CK아트홀. 270·2600.

전 시

△민중미술 30년전= 1980~2000년대에 이르는 울산, 부산, 경남지역 민중미술의 흐름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변화를 포착하는 미술작품 전시. 유화, 판화, 설치미술, 조각 등 미술작품 총 40점. 2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 283·1987.

△주한경 개인전 ‘풀의 소리를 담다’= 5년 만에 열리른 주 작가의 10번째 개인전. 들판의 풀은 그저 보잘 것 없는 개체지만 그림을 그리는 그에겐 또다른 시각적 언어로 다가온다. 늘 한 자리에 있지만 하루도 같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계절따라 바뀌는 그들의 몸짓과 바람따라 흐르는 소리의 운율이 그림 속에 담겨있다. 2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 290·7056.

△아트프로젝트 2017= 경상일보사 주최하는 도심 속 미술전람회. 22~30일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일원. 6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문화의거리를 비롯해 주변 민간 갤러리와 공공복합문화공간에서 야외 및 실내전시회를 선보인다. 기념식은 22일 오후 4시30분 옛 울산초등학교 앞 특설무대. 220·0610.

△최경영 개인전 ‘시인이 그린 사진이야기’= 태화강의 떼까마귀와 삼호대숲을 촬영한 최 작가의 사진 작품을 여러 폭의 문인화 이미지로 완성한 작품 다수. 29일까지 S갤러리(울주군 청량면 율리영해로 81). 010·3573·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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